나를 키우는 말 08-25 하양이24 8,076 0 나를 키우는 말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마음 한 자락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나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어마음에 맑은 샘이 …
무한한 신의 지혜와 섭리를 08-25 하양이24 8,175 0 내 영혼의 자유와 기쁨은 어디에 갈등과 대립, 끝없는 욕망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 피의 아우성 아 곤고한 삶이여내 영혼의 자유와 기쁨은 어디에 아는 자의 오만, 가진 자의 횡포착취와 억압의 굴레기아 지진의 혼란은 멈추지 않고 보복 전쟁의 아비규환의 참혹한 세상고래심줄 보다 질긴 목숨이여…
생의 한가운데 08-25 하양이24 8,045 0 갈채 바람같은 숨이 돌만큼 위대했던 격정은 잠시였네 서서히 냉정한 얼굴로 메스꺼움을 토하는 청중들이 늘어갈때 나를 바라보아야하는일이 너무 아파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네 갈채는 사라졌으니 목젖까지 흘러내려서야 플랭카드의 호들갑이 자취를 감추고 화장하는데 익숙할만큼의 반응과 완벽하게 두 손…
눈짓으로 헤어질 08-25 하양이24 8,020 0 바람꽃 같은 그대에게 땅 속 깊이 묻어둔 아픔심장 잎으로 쌓아 올린 하얀 꽃 고운 향기 눈에 보이지 않아도홀로 있는 쓸쓸한 나의 방에그리움의 정 가득 찼네 눈짓으로 헤어질 수 있는바람의 딸로 태어나 꿈결과 같은 사랑의 속삭임슬픈 추억을 가슴에서 지우며 임의 어깨에 산들바람 놀고내 발 밑…
비를 맞으며 08-25 하양이24 7,921 0 비를 맞으며 물기찬 안경알은 움추린 몰골 가려 주건만 정거장 모퉁이를 지날때전기줄에 참새놈 자꾸 치어다 본다 눅눅한 기운이 산동네 가슴팍에배 - 배 또아리를 튼다 뭉개구름 같은 허영은 빗방울 무게로도 허물어 지고 주머니는 더이상 안식처가 아니다 흙탕물 내뱉고 내빼는 자동차들 질펀한 고갯…
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08-25 하양이24 8,055 0 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하얀 그리움 한 조각 가슴에 안겨준다 나는 아름답게 퍼지는 노래를 건네주며 이 밤은 잠들지 말자 했다 시간이 뛰어들며 해후의 길목을 닦아주리라 약속하기에 기다림은 수를 놓아가며 하얀 시를 쓰라 하고 숲 속의 새들도 더러는 잠들지 않고 있는지 그립다 노래 부르는 소…
볼연지로 화장한 08-25 하양이24 8,137 0 가끔은 막이 오를 때 볼연지로 화장한 발그레한 진달래 살내음 아리송해 자박자박 걸어오는 애숭이 바람, 천공엔 또록또록 톡톡 튀는 빗줄기 퍼붓는 구름의 질투, 봄의 유혹은 아지랭이 사랑 미완성 단막극일 뿐이야 막이 오르는 봄 육감적이군요.자동차한도대출 섹시BJ 무입고자동차대출 자동차신용 …
산다는 것의 쓸쓸함 08-25 하양이24 8,087 0 산다는 것의 쓸쓸함 달걀 섬에 착지한 장님처럼낮은 바람에도 소스라치던 미욱한 삶이었다 무산 계급의 내가 해야 할 일은 거꾸로 된 세상을 거꾸로 보는 연습이었다 백로 만나면 검다하고까마귀 만나면 희다하기란 꽃 바늘에 동아줄을꿰기보다 어려웠다 이젠 어제의 뒤 춤을 보고오늘 식도를 넘어야 할…
비오는 봄 밤에 08-24 하양이24 8,078 0 비오는 봄 밤에 상념들 사이로 내 얼굴이뚝 떨어집니다. 할 말 잊은눈동자만 이슬이 서려 있습니다. 담장 아래 파릇한 새순초록빛 번지어 가로등 머리 위로보내 오고 있습니다. 쑥국 쑥국 쑥잎 돋아 나는 소리입니다. 봄은 가로등처럼 비를 맞고 있습니다. 비오는 밤에홀로 비를 맞으며 가로등 밝…
메밀꽃 08-24 하양이24 7,973 0 메밀꽃 우레가 치고 폭우가 질 때풍경이 울지 않아도두려움에 떨지 않겠습니다 칠흑 같은 인습에도조강지처 나즉한 웃음대쪽같은 절개를 믿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름다운 건긴 세월 침묵에도순결할 수 있음입니다 맨살의 안개깊은 밤 달빛에도의연할 수 있음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함은내 어머니처럼 가득…
사랑의 이름으로 08-24 하양이24 8,026 0 사랑의 이름으로 이 화사한 계절에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거든 서로 상처받지 않을 거리에서더욱더 고독해지는 연습을 하십시오 사랑은 끝없는 기다림 속에서 서로 낮추며 영혼 속으로 들어가 진실의 문을 두드리며 침묵 속에서 서러운 용서에자신을 창조하며 죽어갈 청춘 앞에 엎드려 참혹한 고뇌…
설레이는마음 08-24 하양이24 8,048 0 아카시아가 필 무렵 설레이는마음 흡입하여 꽃속에 알알이 매다네 몽환적인 사랑주렁주렁 담고 미소짓는 그대 모습빛부심으로 황홀하네 숲속에 새들노래하는 위로 바람은 꽃잎 물고 나는데꽃향기는 산속에 젖어 드네 우리사랑 아키사아 향기 되어 피어 나네 아카시아 향기는 매혹으로 다가와은행특판 담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