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08-08 하양이24 10,022 0 눈물 새들은 어여쁘며 맨발로 처다본 하늘엔 구름꽃이 피었더랬습니다. 그러나..다시 현실의문은 내앞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리움으로 자란 열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시간의 흐름은 간곳없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게 또다시 실패한 나는 당신을 향한 눈물과 그 눈물의 샘이 됩니다. 이제 우리에겐…
그 많던 사람들은 지금 08-08 하양이24 10,150 0 그 많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로 다들 사라졌는지, 어느 곳으로 숨고 말았는지, 가을 거리에는 쓸쓸한 발자국 몇 개만 비뚤비뚤 남아 있습니다 누구나 바다와 통하는 창문을 갖고싶을 게다 창문을 열어제치면 바스락거리는 파도가 보이고 백사장에는 꽃게가 물을 나르고 달팽이가 모래성을 쌓고 소나무 …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08-07 하양이24 10,099 0 어느 순간에 그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되는 은은한 레모네이드 향 같은 사랑 그의 생각과 느낌이 말 없음으로도 나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는 천천히 오는 그런 사랑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기꺼이 완행 열차를 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세상일 중에 빨리 이루어지기보다는 늦게 성취되어…
마지막 사랑이어야합니다. 08-07 하양이24 10,282 0 마지막 사랑 이제 나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살아가는 동안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사랑을 지켜내지 못한다면남은 내 인생에 의미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내가 영원히 사는 길이 바로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는 길이라고.. 단언하건대 내게 다음 사랑은있을 수 없습니다. 결단코 그대는 내 인생의마지막…
떠도는 바람결에 08-07 하양이24 10,407 0 어느 하루 쯤은 이름 모를 어느 마을 떠도는 바람결에 자지러지는 환영 놔주기도 했다. 지금이 가면 또 다시 미칠 날 언제일지.... 살다가 어느 하루 쯤은 좋은 것만 호흡하고 싶은 때가 있다. 해질무렵 바람 속을 헤매다 철 탑에 걸려 꺽꺽대는 태양 끌어와 가슴에 심었다. 등 돌리고 사는…
못하고 떨어지는 08-07 하양이24 10,386 0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참 많이도 울적했습니다. 가을날, 제 할 일 다하고 잎사귀는 떨어진다지만우리 사랑은 꽃피우지도 못하고 떨어지는 잎새 같아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참 많이도 슬펐습니다.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참 많이도 막막했습니다. 서로에게 아…
그대는사랑하는 08-07 하양이24 10,596 0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나에게아무런 말 없이도가까울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그대가 있어이 세상은 새롭게 변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좋은 사람 나에게그대는사랑하는 사람 그대는 편한 사람그대로 인해 사랑의 문이열릴 수 있음은얼마나 행복한 …
공존의 이유 08-06 하양이24 10,913 0 공존의 이유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우리 앞에 서글픈 그날이 오면가벼운 눈 웃음과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정도로지내기로 합시다. 우리…
좌석표도 잘 구할 08-06 하양이24 10,821 0 그대에게 가는 먼 길 기적소리 요란하게 울리면서 훌쩍 가버리고 마니 세상에 이렇게 고약한 열차가 또 어디 있을까요. 사랑이란 이름의 열차를 한 번 타보았는지요? 좌석표도 잘 구할 수 없는데다 걸핏하면 연착인 그 열차를 말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승차…
일생 동안 08-06 하양이24 11,029 0 단 한 사람만을 일생 동안 단 한 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해도 좋으리라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욕심없이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이 얼음보다 더 차다 하여도 불보다 더 뜨거운 나의 심장으로 녹여가며 사랑하리다 그대를 평생토록 사랑할 수만 있다면 안개구름 산 허리를 껴안듯이 그…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08-06 하양이24 11,108 0 보고 싶다는 말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노래가 되는 말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그리움…
비오는 수요일 저녁 08-06 하양이24 11,247 0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비오는 수요일에는별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멀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