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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전체 1,602

    • 10,022

    눈물 새들은 어여쁘며 맨발로 처다본 하늘엔 구름꽃이 피었더랬습니다. 그러나..다시 현실의문은 내앞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리움으로 자란 열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시간의 흐름은 간곳없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게 또다시 실패한 나는 당신을 향한 눈물과 그 눈물의 샘이 됩니다. 이제 우리에겐…

    • 10,150

    그 많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로 다들 사라졌는지, 어느 곳으로 숨고 말았는지, 가을 거리에는 쓸쓸한 발자국 몇 개만 비뚤비뚤 남아 있습니다 누구나 바다와 통하는 창문을 갖고싶을 게다 창문을 열어제치면 바스락거리는 파도가 보이고 백사장에는 꽃게가 물을 나르고 달팽이가 모래성을 쌓고 소나무 …

    • 10,099

    어느 순간에 그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되는 은은한 레모네이드 향 같은 사랑 그의 생각과 느낌이 말 없음으로도 나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는 천천히 오는 그런 사랑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기꺼이 완행 열차를 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세상일 중에 빨리 이루어지기보다는 늦게 성취되어…

    • 10,282

    마지막 사랑 이제 나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살아가는 동안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사랑을 지켜내지 못한다면남은 내 인생에 의미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내가 영원히 사는 길이 바로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는 길이라고.. 단언하건대 내게 다음 사랑은있을 수 없습니다. 결단코 그대는 내 인생의마지막…

    • 10,407

    어느 하루 쯤은 이름 모를 어느 마을 떠도는 바람결에 자지러지는 환영 놔주기도 했다. 지금이 가면 또 다시 미칠 날 언제일지.... 살다가 어느 하루 쯤은 좋은 것만 호흡하고 싶은 때가 있다. 해질무렵 바람 속을 헤매다 철 탑에 걸려 꺽꺽대는 태양 끌어와 가슴에 심었다. 등 돌리고 사는…

    • 10,386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참 많이도 울적했습니다. 가을날, 제 할 일 다하고 잎사귀는 떨어진다지만우리 사랑은 꽃피우지도 못하고 떨어지는 잎새 같아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참 많이도 슬펐습니다.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참 많이도 막막했습니다. 서로에게 아…

    • 10,596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나에게아무런 말 없이도가까울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그대가 있어이 세상은 새롭게 변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좋은 사람 나에게그대는사랑하는 사람 그대는 편한 사람그대로 인해 사랑의 문이열릴 수 있음은얼마나 행복한 …

    • 10,913

    공존의 이유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우리 앞에 서글픈 그날이 오면가벼운 눈 웃음과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정도로지내기로 합시다. 우리…

    • 10,821

    그대에게 가는 먼 길 기적소리 요란하게 울리면서 훌쩍 가버리고 마니 세상에 이렇게 고약한 열차가 또 어디 있을까요. 사랑이란 이름의 열차를 한 번 타보았는지요? 좌석표도 잘 구할 수 없는데다 걸핏하면 연착인 그 열차를 말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승차…

    • 11,029

    단 한 사람만을 일생 동안 단 한 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해도 좋으리라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욕심없이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이 얼음보다 더 차다 하여도 불보다 더 뜨거운 나의 심장으로 녹여가며 사랑하리다 그대를 평생토록 사랑할 수만 있다면 안개구름 산 허리를 껴안듯이 그…

    • 11,108

    보고 싶다는 말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노래가 되는 말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그리움…

    • 11,247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비오는 수요일에는별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멀쩡…